단기 과열 우려감 속에서도 가속도를 붙여가던 주가 상승세가 외국인 한도확대라는 호재성 재료의 가시화 시점에서 대기성 이식매물이 본격화되면서 천장과 바닥은 계기가 만든다는 증시 격언을 실감케하는 한 주였다. 이는 이미 재료가 노출되었다는 점 외에도 유예기간이 2개월로 연장되었고 15%까지의 추가개방시기가 95년 중으로 사실상 늦춰졌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하였고 중저가대형주를 중심으로한 증안기금의 매물까지 가세되면서 실망매물을 촉발시킨것으로 여겨진다.그러나 최근의 과열양상이 장기 소외주들의 바닥권 탈출과 함께 지수민감주들까지 상승대열에 동참함으로써 이루어진 결과임을 주목할때는 장기바닥권탈출을 완료한 건설, 시멘트등 내수관련주와 기관 투자가들의 포트폴리오 재구성 전략에 따라 매수가 증가되고 있는 은행주의 경우는 본격 상승세로 돌입할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전체지수는 하방경직성속에 에너지 축적과정이진행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결론적으로는 당분간 지수 조장속에 쉬어가는 국면을 거쳐 적정한 증가추세대로 복귀할 것이 기대되며 직전반등 지수대인 1천30p선의 지지속에 장중 급등락 과정을 통한 손바뀜 현상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종목군별로 본 한주간 투자전략으로는 블루칩의 경우 외국인 한도확대 발표가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판단한 실망매물과 지수의 급등을 의식한 중안기금의 매물출회가 예상되므로 단기적으로는 고점매도에 주력하는 것이 필요케보인다. 또한 충분한 손바뀜 양상속에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지는 중소형 저PER금융주, 내수관련 중소형주의 경우에는 바닥권 탈출과정이 지속되고 있어저점분할 매수가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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