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이자 일요일인 9일 대구시내 팔공산 앞산 등은 가을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으로 크게 붐볐고 달구벌축제가 열리고 있는 두류공원과 중구 약전골목에도 관람인파가 몰려 청명한 가을 휴일 하루를 즐겼다.화창한 가을날씨속에 교외로 빠져나갔던 시민들이 돌아온 이날 오후5시부터는 대구지역 3개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구안국도 등에 차량행렬이 2-6km씩 밀려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기도 했다.
입시철을 앞두고 본격적인 인파가 몰리기 시작한 팔공산 갓바위에는 새벽부터 전국에서 몰려든 기도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만큼 초만원을 이뤘다.이날 팔공산에는 평소 휴일보다도 1만명이 많은 11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달구벌축제의 일환으로 두류공원내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섬유디자인 교류전과 미술전람회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끊이질 않았고 9일 오후7시 문예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가곡의 밤}행사에는 5천여명의 청중들이 자리를 채우는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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