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라크의 대쿠웨이트 도발 징후와 관련, 항공모함 1척을 걸프지역에급파하는등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클린턴 미대통령이 7일 밝혔다.클린턴 미대통령은 이날 대의회 특별연설중 이같이 확인하고 이라크가 쿠웨이트 접경으로 군대를 이동시키고 있는데 대응, 미항공모함 1척을 걸프지역에급파하는 한편 미군에 경계태세령을 내렸다고 강조했다.한편 페리 미국방장관은 이라크의 군대이동으로 6일밤과 7일 존 살리카시빌리 합참의장과 깊은 검토를 하고 이라크군의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대국방장관과 공동기자회견중 이같이 밝힌 그는 사담 후세인이 또다시미국의 의도를 시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면서도 이라크의 도발에대해서는 미국의 자존심을 걸고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영국정부도 이날 쿠웨이트 해안에 프리깃함 1척을 파견할 계획이며 현상황을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쿠웨이트 국방부는 이라크군의 이동이 확인됨에 따라 예비군 병력에대해 조기 동원령을 내리고 전군에 경계태세를 강화토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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