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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찰서는 6일 고객예탁금 3억원등 18억원을 횡령하고 달아난 전 영천축협 직원 이영희씨(33)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했다.이씨는 지난해 8월까지 영천축협 남분소 대부계 파출집금(파출집금)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고객이 맡긴 예탁금 3억원과 어음.유가증권 15억원등 모두 88억원을 횡령하고 달아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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