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국감제출자료**대구 북구 노원동의 아황산가스(SO2)오염이 시간별 환경기준을 12차례나 초과하는등 전국에서 오염도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금년 1월에는 시간별 환경기준을 3차례나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현행 대기환경보전법상 시간별 환경기준을 연간 3회 이상 초과할 수 없다는 규정을 크게 벗어난 것이다.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이 국회 노동.환경위원회(위원장 홍사덕)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노원동(측정소-노원2가262 삼영국교 3층 옥상)은 아황산가스가 지난1월부터 8월까지 시간별 환경기준(0.25ppm)을 12차례나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3월4일 오전10시쯤엔 아황산가스오염도가 0.367ppm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시간별 환경기준보다 1.56배나 높고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인 0.13ppm보다2.8배나 높은 것이다.
또 대구 북구 노원동은 아황산가스오염도가 3년연속으로 연간환경기준(0.03ppm)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해찬의원(민주)은 "다른 도시는 아황산가스오염도가 낮아지는데 북구 노원동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며 "인체에 치명적인 아황산가스가 많이 발생하는것은 저유황유를 사용하지 않는등 대책이 미비해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