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1.2동 {전원주거도시} 조성 2001년까지

입력 1994-10-05 00:00:00

대구시는 5일 지난해 8월 도시계획구역으로 편입된 동구 공산1.2동을 전원형주거지역으로 개발하는 공산지역 도시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이 계획에 의하면 면적 27.081제곱키로미터인 이 지역은 2001년까지 인구4만1천명(현인구 8천9백50명) 도로망 총연장 60km 학교 5개소 공원 2개소등이들어서는 전형적인 전원도시로 조성된다.대구시는 이지역 도시계획의 기본 방향으로 기존 주거용지를 중심으로 저밀도 전용 주거지역으로 계획하는 한편 팔공산의 수려한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공원 보호구역과 수림지를 중심으로 보존 녹지지역으로 지정했다.이에따라 전용주거지역은 중대.신용동등 7개지역 3.12제곱키로미터, 보존녹지지역은 미곡동일대등 16제곱키로미터, 나머지 7제곱키로미터는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됐다.

또 덕곡동 안강재등 녹지지역내 10호이상의 자연취락지구 16개소 18만5천제곱미터는 대대적인 환경 정비를 기존 취락지를 유지하며 공원보호구역을 제외한 녹지지역 전역을 최고고도지구로 정해 건축물 높이를 8m로 제한했다.도시계획사업으로 무질서한 시가화를 방지하고 토지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용주거지역으로 7만제곱미터이상은 토지구획 정리사업으로, 그이하 지역은 주택지 조성사업지구로 지정했다.

이로써 중대지구등 5개 지구(23.8km)는 토지 구획 정리사업이, 용수지구(0.3km)는 일단의 주택지 조성사업이 실시된다.

도로는 파계로및 팔공산 순환도로가 폭 30m로 확장되며 송정-중대-미대(열째고개)-와촌 방향의 지역간 연결도로와 미곡-신무동간의 부인사 진입도로가 폭30m규모로 신설된다.

이 도로가 모두 완공되면 이 일대 도로망은 폭 30m이상의 대로가 11개 노선에 46.5km, 폭12-20m의 중로(중노)가 14개 노선 14km로 된다.이밖에도 주 간선도로가 교차되는 백안삼거리, 중대동네거리에 각각 1만3천m규모의 교통광장이, 송정(2만3천4백m) 중대동(4만4천m)등에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대구시는 이곳 개발에 따른 신축 건물이 팔공산 자연경관과 조화될수 있도록별도의 건축 조례를 제정, 운용할 계획이다.

이 공산지역 개발안은 6일부터 21일까지 주민공람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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