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수산종묘배양장을 두고 경북도내 해안3개군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도는 올해부터 오는 96년까지 3개년에 걸쳐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간 2천만마리의 수산종묘를 배양할 도립종묘배양장을 설립할 계획이다.이 배양장은 지금까지 개인 종묘배양장에서 생산하던 종묘에 비해 보다 규모가 큰 양산체제를 확립하고 연안어장의 자원조성과 영세어민에 대한 기술보급등을 목적으로 설립된다.
시설규모는 1천평부지에 연건평 2천평정도로 기본시설(7백평) 생산시설(1천1백평) 교육시설(2백평)등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도립종묘배양장의 후보지선정을 두고 울진, 영덕, 영일군등 해안3개군이 각기 유치에 나서 선정에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해안3개군은 배양장유치를 위해 군수가 직접 경북도에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나서는가 하면 지역구 국회의원을 통한 로비활동과 수산관련분야공무원의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한편 경북도는 도립종묘배양장 시설후보지를 결정하기 위한 수산전문가들로심의위원회를 구성, 최근 현지조사후 4개지역을 후보지로 잠정 선정해놓고최종분석에 들어갔다.
부지, 진입로, 해수유입가능성, 오염원, 주거환경, 상수도등 입지여건을 고려해 결정될 전망인데 4개후보지는 *영덕군 병곡면 거무역리 *영일군 청하면방어리 *울진군 기성면 봉산리 *영일군 구룡포읍 삼정3리등이다.(영덕.김상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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