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폼까지 구해@0...한국-네팔간 예선C조 1차전이 치러진 오노미치의 빙고구장은 김주성 조진호선수에 대한 극성 여성축구팬들이 몰려 혼란.
우쓰노미야시청에서 일하는 공무원인 간노 사치코(24) 양은 한국대표팀 유니폼까지 구해입은 것은 물론 국내 스포츠전문지까지 들고나와 [조진호, 파이팅]을 외쳤고 고미부치 나미에(22)라고 이름을 밝힌 젊은 여성팬도 [김주성이너무 좋다]며 [왜 그가 한국대표팀에서 빠졌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아나톨리비쇼베츠감독을 {힐책}하기도.
한편 이들 여성팬들은 [어떻게 한국선수단 유니폼을 구했느냐]는 질문에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며 밝게 웃기도.
@한국인 추모제 열려@
0...제12회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이 열린 2일 히로시마 평화공원옆에 위치한 한국인 원폭희생자위령탑에서 추모제가 열렸다.
이날 추모제는 히로시마 혼가와강 강변에 위치한 위령탑에서 김윤환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일본 각지에서 모인 민단지도자 4백여명이 참석해 억울하게 희생당한 한국인 영령들의 원혼을 달랬다.
신용상 재일본 대한민단중앙본부단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5년간 위령탑을 인근 평화공원내로 이전하려 했으나 히로시마시측의 몰이해로 아직까지 실현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히로시마시측에 위령탑의 이전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행정.국회요인 몰려@
0...히로시마아시안게임 개막식과 관련, 정부와 국회등의 주요인사들이 대거히로시마에 몰려 눈길.
2일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히로시마에 온 주요 국내인사로는 강영훈 전총리와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 공노명 주일대사외에 김윤환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간사와 김수한 민자당 당무위원, 박종웅 박계동 문화체육공보위 여야간사,김진재 김형오 허재홍 정상천 허삼수 김정수 김운환 송두호 유흥수 곽정출문정수 의원등.
이들 중 강영훈 전총리는 아시안게임과 직접 관련 없이 이곳에 있는 친구들의 초청으로 히로시마에 왔고 김윤환 의원과 김수한 당무위원은 한일의원연맹 일본측의 초청을 받았다.
또 박종웅 박계동 두 의원은 문화체육공보위 간사 자격으로 왔으며 김진재의원등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유치단의 일원으로 히로시마를 방문.
@개막식 문제점 시인@
0...제12회 아시안게임 개막식 감수자인 사에구사 시게아키(51)는 성화점화지연등 진행상에 일부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
그는 2일 개막식 후에 기자회견을 갖고 [최종 성화주자가 성화대에 도착, 불을 옮기려 했으나 진행상의 착오로 점화가 8초간 지연됐으며 또 전반적인 진행이 늦어 선수 퇴장 이후 열리는 식후행사도 상당수 관중이 빠져나간 채 펼쳐지는등 김이 빠진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태풍 26호의 영향으로 막판 연습이 불충실했던 것이 완벽한 개회식을 이루지 못한 원인이었다]며 [그러나 좋은 날씨속에 개막식을 치를 수 있었고 무엇보다 땀을 아끼지 않은 젊은 학생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피력.
또 이 자리에 배석한 스가노 고메이 개폐회식 감독은 [조그만 도시에서 많은학생들을 동원하기가 힘들었고 더구나 갈수록 개인주의적인 학생들을 통솔하는 것이 힘들었다]면서 [앞으로 일본에서 이같은 대회를 유치한다면 학생 동원 문제가 최대 숙제가 될 것]이라고 부연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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