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아시안게임 D-4

입력 1994-09-28 08:00:00

제12회 히로시마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 725명중 대구, 경북 향토출신은 임원10명, 선수 52명등 모두 62명으로 집계됐다.이들중 대구출신은 임원4명, 선수26명이고 경북출신은 임원 6명, 선수26명으로 개인, 단체포함 금메달 12개등 30여개의 메달을 향토팬에게 안겨줄 것으로기대된다.

개인경기의 금메달후보로는 대구출신의 {육상 3인방} 이진일(800m.경희대)이진택(높이뛰기.경북대) 김순형(1천500m)이 눈에 띈다.

또 세계선수권대회우승자 이상학(영남고졸.상무)이 사격 러닝타깃에서 금사냥에 나서고, 한국남자체조의 대들보 이주형(대륜고 한양대)이 중국의 거센파고를 헤치고 정상에 도전한다.

역도 99kg의 아시아신기록보유자 황희동(조폐공사.경북체고졸)도 우승이 확실시된다.

단체경기선수로는 세계정상권의 한국여자하키 골게터 장동숙(경주시청.경주여상졸), 야구의 전병호(영남대.대구상졸), 볼링 3, 5인조에 출전하는 이윤재(대구북구청), 아시아최강 한국배구의 주공격수 임도헌(현대자동차써비스.경북체고졸)등이 있다.

세계최강 한국남녀양궁팀의 정재헌(대구중구청, 경북고졸)과 한희정(예천군청.예천여고졸)은 각각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2관왕등극을 노리고 있다.이밖에 1천600m계영과 자유형 100m의 우원기(경북대.달성고졸), 육상 800m와1천600m릴레이의 김용환(대구육상연맹), 여자유도의 정성숙(용인대.경주무산고졸)등은 입상권진입이 무난하나 우승은 불투명하다.

박상하경북체육회상임부회장이 한국선수단을 이끄는 단장으로, 육상의 신춘우(평리중교사) 역도의 김성현(안동중앙고)등이 임원으로 출전한다.체조의 이주형(22) 이장형(21.이상 한양대) 형제, 수구의 백덕기(22.경북일반) 백원기(20.한체대) 형제가 나란히 출전하는 것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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