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원기최고위원이 27일 자신의 사조직인 한백산악회 회원 2백50여명과함께 팔공산을 등반했다. 당초 4백여명이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주류가 대부분빠져 수가 줄었다.이날 자신을 {이기택대표와 당권을 겨루고 있는 처지}라 표현한 그는 주류의 불참에 심기가 불편한듯 지지하지 않고 생각이 다른 사람과는 상종조차하지 않는다는 편견은 좋지않다고 말했다.
지역에서의 민주당의 가능성에 대해 김최고는 강원도 경상도 등지서 {당을봐서는 찍어줘야하는데}라 말하는 사람을 자주 접했다면서 사람은 괜찮은데당이 나쁘다고 말했던 예전과는 큰 차이가 있어 가능성이 열렸다고 했다.강원도 명주.양양과 경북 경주시 보선에서 민주당후보가 당선된 것도 이같은지역 분위기 변화에 따른 것이란 주장이다.
합리적인 성격과 원만한 처신으로 당내 타계파는 물론 여당과도 폭넓은 교분을 갖고 있는 김최고는 현재의 지역분할 구도를 {이상한 상황}이라 규정했다.
다른나라에서는 큰 문제가 아닌 것이 우리나라에는 중요시돼 갈등구조를 낳고 있다는 것.
지역감정 심화 원인에 대해 그는 {군사통치 기간에 목전의 이익에 급급했던 정치권이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 선거과정에서 증폭된 것}이라 파악했다.그는 그러나 이를 일시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며 모두 지역감정 해소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만큼 대표등 영향력이 커지는 위치가 되면 해결에가장 먼저 치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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