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초소에서 장교와 하사관등 3명이 총기를 갖고 무장탈영했다. 이에따라대구및 경남.북경찰은 고속도로및 국도등 요소마다 무장경찰을 배치, 무장탈영병 도주로 차단및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27일오전2시30분쯤 경남 울산군 강동면 정자리 육군모부대 해안4대대 44초소에서 조한섭소위(25.경남 창원시 용호동 롯데아파트) 김특중소위(23.서울성북구 종암1동)와 황정희하사(23.경남 밀양군 산내면 동호1리)등 3명이 M16소총2정과 실탄 30발, 수류탄 6발을 갖고 탈영했다.
처음 이들의 차를 운전했다 중간에 내린 이부대 윤종천이병에 따르면 이들은이날새벽 황하사의 경남1로85XX호 푸른색 프레스토승용차를 윤이병이 운전해타고 부대를 나온뒤 오전2시40분쯤 강동면산하리 평화주유소를 거쳐 연암삼거리에서 윤이병을 내려놓고 언양, 경주방면으로 달아났다는 것.경찰과 군은 소대장인 조소위가 이날새벽 2시쯤 소대원 20명을 모아놓고 평소 군생활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은뒤 나는 이시간이후 부대를 떠난다. 너희들맘대로 하라고 말하고는 탈영한 사실을 밝혀내고 부대내에서 명령지휘계통에따른 상하간 알력에 의한 불화나 돌발사고가 나 탈영한 것으로 보고있다.이에따라 경찰은 전국적인 비상경계망을 친 가운데 경북도경은 고속도로와국도변등 2백19개 요소에 6백여명의 무장경찰력을 배치했다.조소위는 경남대 ROTC출신장교이며 김소위는 육사출신인것으로 밝혀졌다.군당국은 이들의 연고지로 병력을 투입, 이들이 찾아들것에 대비하는한편 군부대내에서 어떤 사고가 있었는지등 탈영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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