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도 지나고 국정감사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의 비정을 파헤치려는 여야의원들의 눈길이 점점 매서워지고 있다.일부 의원은 {특별기동반}을 편성해 문제의 현장에 파견, 자료수집에 열을올리는가 하면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의 체감을 국정감사에 반영하는 노력을기울이고 있는 의원도 눈에 띈다.
0---여당의원들은 야당이 폭로식 감사에 치중하는 것과는 달리 정부시책의 문제점을 점검하는 정책감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손학규의원은 대학교수 출신답게 관련분야 전문가를 동원, 치밀하고도 짜임새있는 국감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정규인력 5명외에 건설관련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출신과 경제학 전공1명씩으로 준비팀을 구성, 밤낮없이 자료를 챙기고 정부기관의 정책추진상 문제점을 파헤치고 있다.
법사위 소속인 강재섭의원은 검사출신답게 법무부와 검찰에 대해 매서운 공세를 펼칠 계획.
그는 특히 *구속취소제도 운용 실적 *소년범에 대한 {판결전 조사제도}의 운용 실태 *소년범죄에 대한 선도활동 실적 *가석방 예정자의 사회적응훈련및결과 *국내불법체류자 실태및 외국인근로자 인권보호에 주력할 방침이다.0---이번 국감을 맞는 민주당의원들의 자세는 그 어느때보다 열성적이고 적극적이다. 야당우위의 국감활동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그야말로 다양하고 치밀하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
우선 상위별로 합동전담팀을 구성, 합숙을 하거나 현장조사팀을 파견하는정도는 기본에 속한다.
홍영기 이해찬 원혜영 신계륜 김말룡의원으로 구성된 노동환경위팀이 보좌팀10여명의 합숙을 통해 낙동강수계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오염지역과 노사분규 단위사업장을 지역별로 나눠 현장조사를 실시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다음으로 부실공사현장을 비디오로 담아오거나 심지어 외국에까지 나가 실태를 파악하고 돌아오는 극성파도 눈에 뜨인다.
교통위의 한화갑의원은 신공항사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피츠버그, 댈러스, 케네디, 애틀랜타 공항을 직접 둘러보고 공항의 실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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