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실내체육관 건립사업 "1난항"1

입력 1994-09-19 08:00:00

내년부터 체육시설 건립에 따른 국고지원이 중단될 것으로 보여 오는 98년완공예정으로 추진중인 구미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구미시는 1백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현재의 시민운동장 옆 3천6백평의 부지에 지하2층, 지상2층, 5천5백명의 관중 수용 능력을 갖춘 실내체육관 건립공사를 올해중 착공, 오는 98년 완공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시는 이에따라 지난해 8억2천7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에는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기본설계를 끝내고 현재 실시설계중에 있다.그러나 실내 체육관이 완공되기까지는 매년 30억원씩의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데다 문화체육부가 내년부터는 체육시설 건립시 국고지원을 전면 중단한다는 방침을 세워 건립 계획자체가 무산될 처지에 놓여있다.한편 구미시는 "사업비 충당에 대한 사전 검토가 따르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사업시행에 따른 예산 조달 방안을 재검토하고 있다"1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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