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길안보 설치추진 문제가 안동지역민들의 반대로 답보상태에 놓이자한국수자원공사측은 최근 보 높이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안동지역 댐피해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건설부가 "수자원공사의 보설치에대한 기술 재검토가 이루어진후 충분히 논의될 수 있을 것"1이라는 회신을보내왔다는 것.
건설부의 한 관계자는 "수자원공사가 재검토중인 기술적인 문제는 당초 설계계획된 5m보다 보 높이를 3m정도로 낮추는 것"1이라고 밝혀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안동지역 댐피해대책위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은 길안보의 설치대신 '안동.임하댐간 도수터널 연결 용수확보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어 보설치추진강행에 따른 정부와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