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취임한 신임 김상수대구지검장(52)은 [공무원들의 구조적 비리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공직사회를 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하고 [검찰에대한 신뢰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신임 포부를 밝혔다.-인천지역에서 불거진 구청세무직 공무원들의 비리와 관련 하위직공무원들에대한 사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특정 공무원 계층에 대한 인위적 사정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 신정부 출범당시 지적된 건축, 세무등 16개 분야에 대한 사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예정이다. 1-2개 특정분야를 정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고위층에 대한 사정이 하위직에도 영향를 미처 깨끗한 공직사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적발된 대구지역 일부 공무원들의 비리가 구조적이라고 보는지.*내무부가 행정차원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료가 나오면검찰에서 수사를 시작 할 것이다.
-검찰에 대한 불신의 벽이 낮아지지않고 있는데 검찰권행사 방향은.*모든 주민이 승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명정대한 수사활동을 전개토록 하겠다.
특히 사회불안을 조성하는 조직폭력, 강절도 사범을 근절하여 치안을 확보하고 환경사범과 교통질서문란사범 단속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일각에서 문제가 제기된 표적수사나 실적위주의 수사가 없을 것임을 다짐한다.
-최근들어 검찰의 사정활동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출신 인사들이 된서리를맞으면서 지역정서가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
*지역정서라는 말이 객관적으로 성립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느지방이든 그지역 마다 특수한 사정이 있게 마련이다.
이지역은 본인의 고향인데다 검사로 근무한 경력도 있어 지역주민의 성향에대해서는 잘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 지역분위기를 파악해 보겠다.경북달성 출신인 김지검장은 경북대 사대부고와 서울법대를 거쳐 제6회사법시험에 합격, 지난 75년부터 3년간 대구지검서 검사생활을 하기도 했다. 서울지검동부지청장과 대전지검검사장을 거쳐 이번에 대구지검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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