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의 단체장 선거를 겨냥한 출마예상자들이 추석을 계기로 지역분위기를 살피는 탐색전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이들 후보자들은 지역마다 큰 관심사로 떠오른 민간단체장 문제가 고향을 떠난 출향인사들이 고향을 찾는 이번 명절을 맞아 많은 화제를 뿌릴 것으로 예상, 저마다 얼굴 내밀기에 더욱 바빠지고 있다.
또 이번 추석을 넘기면 민간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등 내년도에 실시될 선거 분위기가 서서히 확산될 것으로 보고 지역민과의 접촉이 손쉬운 이번 추석절을전후해 동갑계, 부부계등의 모임을 만드는등 사조직 확대에 신경을 기울이고있다.
특히 포항 경주 경산등 시군통합이 이뤄질 지역에서는 출마예상자들의 출마여부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경쟁자들에 대한 동태파악은 물론 지역에 따라서는비방성 루머를 흘리는등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다. 단체장선거에 10여명이 거명되는 경주등 일부 과열지역의 경우 동.읍.면.통.리까지 책임자가 선정되는등 매우 조직적인 움직임도 눈에 띄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후보예상자들은 통합선거법개정으로 사전선거운동이 금지됨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도 선물을 전달하지 못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단체장에 뜻을 둔 성주의 K씨는 추석을 맞아 종친 모임을 계획하는가 하면전직공무원출신인 구미지역 모인사는 외지 생활을 오래한 점을 고려, 지역유지등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뜻을 밝히는등 추석을 앞두고 물밑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하고있다.
또 현직 공무원으로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들은 이번 명절이 자신의 뜻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보고 친인척과 동문등을 앞세워 모임을 주선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