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와 온조사연구소가 실시한 {시역확장}에 따른 이번조사는 대구시와 내무부 2안에 포함된 1시 4군 2개면(경산시군, 청도 달성 고령 칠곡군 동명, 지천면)의 20세이상 성인남녀 1천2백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그 결과는 13일 발표된당정협의안과는 상당한 견해차가 있음이 밝혀졌다.대구시민과 통합대상으로 거론되는 대상지역의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역을 나타내는 정주생활권 부문에서는 대구시민의 36.3%가 경북을 인근주민의63.7%가 대구로 응답, 일상생활에 있어 인근주민의 생활권이 대구에 많이 몰려있음을 알수있다.
특히 칠곡 동면과 지천면은 90%가 대구권 생활을 하고 있어 이번 당정안이생활권과는 거리가 먼 결과임이 밝혀졌다.
또 인근주민들은 "대구와 경북중 어느쪽에 더 소속감을 가지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0.8%가 경북, 48.3%가 대구로 대답해 생활권은 대구지만 소속감은 경북에 더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8.3%가 대구에 대한 소속감을 표시한 것은 행정구역 개편에 고려할만한 사항으로 분석된다.
시군별로는 고령군이 61.5%, 경산시민 55.5%, 청도군민 54%.대구시가 대구인근 지역을 편입하여 시영역을 확장하는데 대해 대구시민의76%가 찬성, 통합대상지역으로 거론된 곳의 주민도 72.5%가 찬성해 양쪽 모두가 대구확장과 편입에 대한 욕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칠곡 동명과 지천면은 76.9%가 편입 찬성을 보여 인근시군중 가장 높은호응도를 보였다.
통합대상 거론지역 주민들의 대구편입 찬성 이유는 38.9%가 교육문제 해결로나타났으며 그다음으로 사회 문화서비스 확대(22.3%), 교통불편해소(20%),토지 건물등 부동산가격 상승(5.5%)등의 순서였다.
지역별로는 교육문제 해결이 보편적으로 높은 응답을 보였으나 경산과 달성군의 경우 교통불편 해소를 대구편입 이유로 타지역보다 높게 손꼽았다.대구편입을 찬성하는 응답자들은 대구편입의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 현재살고있는 시군전체를 일괄 편입하는 것이 좋겠다(93.8%)고 응답해 일부지역의부분 편입에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여주었다.
반면에 대구시역 확장을 반대하는 통합대상 거론지역 주민들의 반대이유는"현재 불편한 점이 없다"가 32.1%로 가장 많았고 "세금을 더 많이 내 혜택보다 손해가 많을 것 같아서"가 29.5%, "혐오시설 이주로 환경이 나빠질 것 같아서"가 17.9%로 나타났다.
대구시 편입이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통합대상 거론지역 주민은69.7%가 "지역발전에 큰 도움"으로 대구시민은 76.8%가 긍정적 반응을 보여 양쪽다 긍정론이 우세.
지역의 현안이 해결될 경우 대구시 편입에 대한 견해는 56.7%가 해결되더라도 편입을 원한다고 응답해 단순한 지역민원 문제의 심각성보다 대도시 편입에 따른 여러가지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주민들의 대구편입 노력이유를 어떻게 보느냐는 설문에 대해 대구와 통합거론지역 주민들은 학군문제가 양쪽 모두 가장 큰 이유로 들었고 남성보다는 여성 응답자가 학군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대구시역 확장의 장애요인으로는 {경북도의 반대와 비협조}가 22.7%로 가장많이 지적됐고 {해당시군 행정관청의 무관심}이 12.3%, {편입에서 제외된 지역민의 소외감}은 12%, {국회의원의 선거구문제}가 11.5%로 나타났다.이 설문에서는 학력이 높을수록 경북의 반대와 비협조를 장애요인으로 손꼽았다.
한편 대구시민들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는 현재의 시영역에 대해75.8%가 지자제를 앞두고 영역이 좁다는 견해를 보였으며 남성(84%)과 30대(79.9%), 40대(81.2%), 대졸이상(78.3%)등 도시발전 주역층이 좁다는 견해를강하게 보였다.
바람직한 통합방법으로는 내무부가 제시한 4개안중 2안인 1시4군2개면(경산시군 달성 청도 고령 칠곡 동명, 지천면)이 32.3%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 순으로 1시2개군 3개면(경산시군 달성 칠곡 동명, 지천 고령 다산)이 26.3%로나타났고 내무부 4안인 달성, 경산 하양, 와촌의 경우 가장 낮은 호응도를 보여 이번 당정안은 대구시민의 뜻과는 상당한 거리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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