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기 울림에 가을이 성큼

입력 1994-09-13 08:00:00

향토에서 유일한 타악기앙상블단체인 대구타악인회가 14일 오후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은 대구타악인회의 앙상블무대인 이번 연주회는 백진현씨(순복음대구교회 크리스찬 오케스트라지휘자)의 지휘로 알린 하임의{타악기를 위한 팡파레}와 존 벡 {팀파니, 타악기앙상블을 위한 협주곡}, 유진보자 {서곡}, 프란츠 스트라우스 {환상곡 작품2}, 브리튼 {작은 교향곡}등이 연주되며 광복49주년기념 위촉작품인 작곡가 림주섭씨(령남대교수)의 {바이올린과 사물놀이, 타악기앙상블을 위한 만남-정신대}가 대구교사국악회 사물놀이패의 협연으로 초연된다.

지난 84년 창단된 대구타악인회는 대구시향 타악기주자들이 주축, 각 대학타악전공자들로 구성돼있으며 지속적인 연주회를 통해 타악음악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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