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의 집중적 시장 개입에도 불구하고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상당폭진동을 일으키고 있다.추석 물가 비상 대책 활동에 들어 간 대구시에 따르면, 8일부터 국세청의 성수품 가격 일제 단속이 시작되고 경제기획원 관계자 3명이 이날 대구시내 농축산물값 현장 확인을 펴는 가운데 대구시는 연일 2천2백명 전후의 인력을 투입, 8-9일 이틀간 70개 위반업소를 적발하는 등 본격적 물가 대책 활동에 들어갔다.
또 농협도 9일 사과 26.3t과 배 17t, 밤3t, 배추7t, 양파3t을 반입해 전량방출하고, 축협 역시 이날 하루 동안 쇠고기 3.8t, 돼지고기 1.4t을 방출했으며, 수협은 조기3.6t, 명태 3.8t, 상어 2.6t을 반입해 시중에 풀었다는 것이다.
대구시 물가관계 부서는 이같은 적극적 대책 활동으로 지난 1일과 비교해9일 현재 밤값이 무려 29%나 떨어지고 무는 18.8%, 마른고추는 10%, 양파는9.7%, 배는 9.4%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 발표하고 있다. 또 찹쌀-콩-마늘-쇠고기-닭고기-밀감-대추 등도 오히려 3% 전후씩 값이 떨어졌다는 것.그러나 제수용품인 조기의 경우 9일새 값이 12.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명태는 9.9%, 사과는 8.9%, 곶감은 6,2%, 상어고기는 5,5%값이 뛰었다고 대구시는 집계했다. 또 돼지고기가 4.4%나 올랐으며, 명태의 경우 8-9일 하룻사이에 5%나 값이 뛰는 장세를 나타냈고, 쇠고기-돼지고기도 하루 사이 오름세가 2%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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