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북대 토플.토익 학점인정

입력 1994-09-09 08:00:00

경북대는 95학년도부터 토플및 토익성적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졸업때까지 외국어과목을 이수하지 못할 경우 졸업제한을 두기로 하는등 재학생들의 외국어교육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신임 경북대 박찬석총장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95학년도 신입생부터 국제화,세계화에 대비, 1인 1외국어제 시행방침을 밝혔다. 박총장은 이를위해 국제어학원을 설립하고 토익반, 외교영어반, 무역영어반을 용도별, 목적별로 편성,외국어 영역별로 공개강좌를 열어 학생은 반드시 1개국어이상 외국어를 습득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는 95년부터 신규채용교수는 2년간의 수습기간을 거쳐 연구및 교수능력을 평가해 임용하는 계약교수제를 실시키로 했다. 또 지역산업체와 대학연구진을 연계활용할 수 있는 산학연구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2만여명 규모의 건물에 5백개소의 기업연구소를 유치키로 했다.

경북대는 또 전체교수의 40%가량이나 되는 보직교수를 관련대학장이 전문대학원장을 맡도록 하고 21개 연구소장 보직을 대학본부에 집중시키는 등 보직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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