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가 9월중 때아닌 선거열풍으로 술렁거릴 전망이다.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 원불교의 수장인 종법사, 천도교의 교령, 개신교단의 장로회, 침례교 등의 총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예정돼 있다.9월로 예정된 선거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서의현 전총무원장에 반대, 개혁의 기치를 들고 종단의 주도권을 확보한 개혁회의의 종헌개정에 따라 중앙종회와 교구종회 의원으로 구성되는 선거인단에서 총무원장을 선출한다.
차기 총무원장에 어떤 성향의 인물이 선출되느냐에 따라 개혁회의가 추진하는 종단개혁 작업의 성패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여 9월하순으로 예정된 이 선거는 불교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원불교도 지난 33년간 카리스마적 권위로 종단을 이끌어온 금대산종법사가상사로 추대되면서 2선으로 물러남에 따라 새 종법사를 선출,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이룬다.
천도교도 오익재 교령의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를 오는 9일 실시한다. 입후보자없이 대의원 4백여명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3분의 2를 얻는 자가 나올때까지 투표를 계속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교령을 선출한다.
기독교장로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충주 서남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차기 총회장을 선출하며 침례교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총회를 열어 차기총회장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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