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국내 첫 국제 음반박람회

입력 1994-09-06 08:00:00

국제음반박람회가 오는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한국종합전시장에서열린다.96년 음반시장개방을 앞두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음반박람회로 국내외음반전시및 CD-I, CD-ROM등 첨단기자재를 활용한 음반등 관련제품을 한 자리에 전시, 국내 음반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음반,뮤직비디오 축제다.현재 프랑스(MIDEM)와 독일(POP KOMM)등에서 매년 국제음반박람회를 개최하고있고 지난 6월 싱가포르(IMM)에서도 음반박람회가 열려 음반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있으나 라이선스계약이 아닌 소비자와 음반업계가 직접 만나는 음반박람회는 이번 서울국제음반박람회가 처음이다.

문화방송,(주)이 엑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94 서울국제음반박람회에는 국내 1백60여개 음반기획사가 참여,라이브무대를 통해 직접 음반홍보에 나서며대상계층별 다양한 음반전시, 음반산업발전에 관한 세미나,여러 장르의 음악공연무대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켓콘테스트등 다양한 프로그램이마련된다.

또 박람회기간동안 국내음반및 오디오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있도록 특별전시회를 꾸며 희귀축음기및 고가 희귀음반등을 선보일 계획이다.서울음반박람회 사무국측은 [이번 박람회개최는 음반소비계층의 집중화에따른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연간 국내에서 생산되는 4천5백여종의 음반들을 한자리에 모아 소비자와 직접 연결해주며 국내음반기획, 제작사들의 홍보채널제공을 통해 한국음반업계의 세계진출을 모색하는 자리]라고박람회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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