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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2시15분쯤 대구시 북구 산격동 834의1 박해수씨(24.여)가 자신의 집안방문틀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이웃 석모씨(38.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박씨가 시동생 이모씨(23)의 신용카드로 4백만원을 인출한뒤 갚지 못해 고민해왔다는 가족들의 말과 {돈을 갚지 못해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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