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구청 해외연수 대비 외국어학습 붐

입력 1994-09-06 08:00:00

지방자치단체들이 국제화.개방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예산을 배정, 공무원들의 외국어연수 지원에 나섰다.대구시청과 각 구청은 최근 잇따라 공무원 외국어연수지원책을 마련, 외래강사를 초빙해 청내 외국어대학을 열거나 대학.민간학원 등에 위탁교육을 의뢰하고 이를 지원하는 예산을 이번 추가경정예산부터 편성했다.일부 구청은 외국어 실력이 크게 향상된 직원에게 해당 국가 단기연수까지계획하고 있어 공무원 사회의 외국어 학습붐을 북돋우고 있다.남구청은 4개월 과정으로 계명대 국제교육원에 30명의 직원을 위탁, 일본어초급과정을 교육시킨데 이어 이달 5일에는 영어회화 60명, 일어회화 중급반16명을 입교시켰다. 달서구청도 14일부터 3개월과정의 영어반 20명, 일어반30명을 같은 대학에 보낼 계획이다.

동.서구청은 지난달 1일부터 사설학원 또는 외래강사 초빙등의 방법으로 과목별 4-5개월과정의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강좌를 열고있고 중구청은 청내에 지난 7월부터 3개월과정의 영어반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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