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출 업무가 전부 컴퓨터를 이용해 자동화되고, 다음달부터는 몇개세관에서 이 방식이 시험 운영된다.대구 본부세관에 따르면 이 방식은 수출회사가 서류를 들고 수출입단체-은행-선박회사-관세사-세관-외국 수입회사 등을 일일이 다니거나 서류를 보내절차를 밟는 현재와 달리 컴퓨터를 서로 연결해 관련 서류를 전송해 처리하는것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EDI(전자문서교환) 방식을 수출업무에 도입한 것이다.
상공자원부는 {무역업무 자동화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이를 추진해 왔으며,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를 이 업무를 위한 통신 업자로 지정, 준비해왔다. 대구본부세관의 경우 이에 필요한 컴퓨터 단말기 14대를 발주하고 전용회선 설치 작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또 KTNET에서는 대구 지역 무역 업체를 상대로 7일 설명회를 계획 중인 가운데, 갑을-금강모방-삼일섬유 등은이미 가입, 이 체제를 일부 이용하고 있다. 또 지난 1월 은행 전산망이 연결돼 은행과 무역업체간 신용장 개설 등 무역 업무가 일부 EDI화 되기도 했다.7일의 KTNET 설명회는 섬유기술진흥원에서 열려 이 시스템 설명과 시연이 있고, 관련 소프트웨어 전시회도 병행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업무비용 절감-처리시간단축-서류오류방지 등에서 연간 5천억원의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지방 중소기업의 경우 특히 공간상의 문제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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