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혁 종합구상안을 마련한 교육개혁위원회는 지난 2월5일 대통령직속 자문기구로 발족됐다.위원장에는 이석희 대우재단이사장(74)이, 부위원장에는 김윤태 서강대교수(58)가 임명됐으며 위원으로는 이명현서울대교수(51)등 23명이 위촉됐다.직업별로 보면 전체위원 25명가운데 현직 대학교수가 15명으로 제일 많고언론계, 학원계, 학부모, 고교교감등 각계에서 망라돼 있다.교개위는 전체회의-소위원회-전문위원-사무국과 운영위원회로 조직이 이뤄져있는데 실질적으로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운영위원회.위원장.부위원장을 비롯, 5개 소위위원장으로 구성되는 운영위는 거의 매주금요일마다 모임을 갖고 각 분야별로 논의된 내용을 점검한다.5개 소위는 *학제및 법령 *교육행.재정 *교육과정및 입시 *과학기술교육및인력개발소위 *사회.국제교육소위로 구성돼 있으며 분야별 위임과제를 사전심의한다.
소위와 운영위에서 논의된 사항은 월1회이상 개최되는 전체회의에 상정, 심의.의결하며 그 결과는 반기별로 1회 대통령에게 보고된다.교개위의 이번 교육개혁 종합구상안은 대입시개선등 민감한 부문보다는 교육재정확충등 근본적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주어졌다.
오는 98년 대통령임기때까지 존속하는 교개위는 종합구상안을 토대로 9-10월중교육재정확충등 3대 우선과제에 대한 공청회를 여는등 본격적인 활동에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