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이 뭐냐고 물으면 모르는 사람이 많을것이나 종합병원의 3.3.3이라면대략 짐작하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병명이나 약명이 아니라, 환자가 3시간기다렸다가 3분간 진료를 받고 약타기위해 3시간을 또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다. 77년의료보험제도가 실시된후 종합병원은 어디나 만원이고 언제나 장터다.*밀려드는 업무에 의사들은 어쩔줄 모르고 몇시간씩 기다려야하는 환자들은불편에 시달린다. 종합병원측은 선진국의 몇분의 일밖에 안되는 값싼 수가로환자들은 많은 혜택을 받는셈이라 여기는 반면, 환자들은 환자를위해 병원이있는지 병원을위해 환자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불만이다. *이런와중에 서울대병원에 40년가까이 빈공간으로 있어온 80평규모 병실하나가 헐리게 되었다.이승만전대통령시절인 55년부터 생긴 {대통령특별병실}. 서울대는 병원12층에있는 이병실을 철거해 6개의 일반병실로 개조하고 이달말부터 사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지금까지전.현직대통령에 한해 이용해왔는데 89년 방한한 콜롬비아대통령이 복통을 일으켜 한번, 윤보선 최규하전대통령이 퇴임후 한번씩 입원했으며 윤전대통령이 여기서 별세했던게 전부. 대통령건강사항은 최고기밀이며 서울대병원은 공개되어 있으므로 사실상 현직대통령 병실로서는 맞지않는곳. 그런데 이런사실을 모두 알고있었으면서도 감히 입밖에 내지못해 40년가까운 세월이 흐른셈이다. 늦으나마 잘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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