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헌장개정 삼성이회장 새위원탄생 유력

입력 1994-09-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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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박향구특파원) 마침내 우리나라의 태권도가 오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4일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첫날 총회에서는 전날 임시집행위에서 상정된 태권도와 철인 3종경기를 시드니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채택하자는 안건을 태권도는 85표 만장일치로 철인 3종경기는 찬성83, 반대1, 기권1표로 각각 통과시켜 이를 승인했다.

이에앞서 사마란치위원장은 가라데등 유사종목반대여론을 의식, 태권도채택은 시드니올림픽 경우에만 합의됐으며 계속 올림픽종목으로 존속될지는 그후논의과정이 뒤따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운용IOC부위원장은 또 IOC신규위원선출과 관련 [오늘 총회에서는 협의된바 없다]면서 [사마란치위원장의 추천권한이 오늘 헌장개정으로 현재2명에서10명까지 확대된 만큼 우리나라 추천인사(이건희삼성그룹회장을 지칭하는듯)의 선출가능성은 그만큼 커졌다]고 밝혀 둘째날인 5일 총회에서 이회장 선출이 거의 굳어졌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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