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춤해왔던 포항.경주등 동해안지역과 중부지방 근로자들의 체불이추석을 앞두고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올들어 지난달말까지 포항지방 노동사무소 관내에서 발생한 체불임금은 7개업체(근로자 741명)에 21억6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4개업체 26억원에비해 업체수와 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업주의 도주등으로 청산은더욱 힘든 실정이다.
특히 최근 동해철강의 부도로 계열사인 동해엔지니어링 근로자 48명분의 임금체불 2억여원이 이미 발생했고 동해기공도 협력작업이 사라져 부도가 예상되고 있다.
구미지방도 업체들의 도산으로 체불임금이 지난해보다 3배이상 급증돼 근로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구미를 비롯, 김천, 선산, 금릉지방을 관장하고 있는 구미지방노동사무소의경우 효성산업이 근로자 72명분의 임금및 퇴직금 3억9천60만원을 체불하는등모두 13개 사업장에서 체불액이 933명분 18억2천52만7천원에 달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추석전의 4개업체 5억6천여만원에 비해선 3배이상이나 증가된것이다.
그런데 이들 사업장중 일부 업체에선 채권확보등 청산절차를 밟고 있으나 추석전 해결은 어려운 상태이고 3개 사업장에서 부도금액이 과다, 사업주가 도피해 청산이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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