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시설 확충 서해안.부산편중

입력 1994-09-01 00:00:00

대구.경북 개발을 위한 정부의 투자가 타지역에 비해 크게 미흡한데다 내년도 예산안에서도 지역현안해결을 위한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알려져 지역낙후가 가속화될 전망이다.지난달 31일 교통부가 국회 국제경쟁력강화특위(위원장 김한규)에 보고한 주요업무 추진현황에 따르면 철도, 항만, 항공등 주요 교통시설의 확충계획이서해안과부산권에 집중돼 있으며 대구.경북에는 별다른 투자계획이 없는 것으로 돼있다.

특히 항만의 경우 *부산.광양항의 컨테이너 중심항만체제개발 *인천항, 군장신항, 아산항 개발등의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대구.경북의 관문역할과 북한.시베리아와의 교역을 위해서도 개발이시급한 포항항 광역개발은 내년도 어업권 보상비 소요예산 5억원마저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또 항공시설의 경우 대구공항의 국제공항승격은 국제선 취항이 가능하도록95년부터 시설을 확충한다는 사업계획이 수립돼 있으나 교통부가 올린 내년예산 13억원이 경제기획원안에는 빠진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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