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프로젝트}종합평가단 설치

입력 1994-08-31 00:00:00

과기처는 지난 92년부터 시작된 선도기술개발사업(G-7프로젝트) 1단계사업이올해 완료됨에 따라 종합평가기획단을 연내 설치, 사업성과를 종합평가하고2단계 연구기획에 착수키로 했다.또 선도기술개발 11개 사업별로 해당부처가 주관해 목표를 조기달성할 수 있도록 책임관리토록 하고 연구성과의 조속한 산업화를 위해 임상시험센터설립,전기자동차 충전소설치등 유인시책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다.과기처는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선도기술개발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에 관한 손련수연구개발조정실장의 특별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선도기술개발사업은 오는 2000년대 과학기술 선진 7개국수준 진입을 위해2001년까지 3조5천억원을 들여 신의약.신농약등 4개 제품기술과 차세대반도체등 7개 기반기술등 11개 핵심기술을 범국가적으로 집중개발하는 국책연구개발사업이다.

과기처는 제1단계 사업이 올해 완료되므로 사업의 투자효율을 극대화하고 연구생산성제고를 위해 종합평가기획단을 설치, 종합평가를 하고 2단계 연구기획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또 올해 정부예산 1천3백27억원등 모두 3천3백14억원을 투자하고 관계부처가공동참여하는 협의회를 활성화해 범부처적인 연구지원관리체제를 확립하며선진기술의 조기습득.활용을 위해 연구개발사업의 과감한 국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처별로 보면 과기처는 사업전반에 대한 종합.조정, 신의약.신농약 독자제품개발, 바이오 신소재 등 생명공학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2백56MD램 반도체의상품화기술을 조기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상공자원부는 시속 1백20km급 전기자동차모델, 지능화 첨단생산시스템, 차세대원자로 및 신에너지기술, 고선명TV(HDTV)의 상품화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체신부는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을 뒷받침할 정보통신망기술, 환경처는 대기오염 및 수질오염 방지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선도기술개발사업은 지난 2년간 연구비 4천2백억원과 연구인력 1만1천명(박사급2천8백46명)이 투입돼 3백27개 산.학.연 연구기관의 참여속에 1천1백39건의 국내특허와 2백16건의 국제특허출원, 기술수출 3건(2천6백만달러)등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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