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들 특례입학 요건강화

입력 1994-08-30 08:00:00

지역대학들이 외교관및 교포자녀와 외국인에 대한 특례입학조건을 대폭 강화했다.계명대는 29일 외교관 자녀등에 대해 종전 무시험 면접선발을 없애고 계열별.학과별 특성을 감안 *적정교과목의 필답고사 실시 *외국어과목은 주재국 언어 사용능력 *외국고교 재학시 성적평가등을 고려하는 95학년도 특례입학생모집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계명대는 95년 2월8일 시험을 치르는 특례입학생을 신입생의 경우 주.야간합쳐 입학정원의 2%내, 학과정원의 10%이내인 모두 80명까지 모집하며 2.3학년은 학과별 약간명만 모집키로 했다.

경북대는 이에앞서 지난 2월14일 특례입학생 모집시험에서 최초로 국.영.수3과목의 시험을 치러 응시생 15명 가운데 10명을 탈락시키고 5명을 선발하는등 정원외 특례입학자에 대한 선발요건을 강화했었다.

한편 영남대등 타대학에서도 교육부지시에 따라 불공정 우려와 함께 부정입학소지가 많은 특례입학 조건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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