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쓰레기 채워 정지작업

입력 1994-08-29 08:00:00

저습지와 농지등에 산업폐기물, 건축폐자재, 생활쓰레기등을 넣어 매립하는사례가 많아 환경오염이 심각하다.올들어 경산시.군내 도로변 농지엔 도로확장, 대구지하철 공사장등에서 나오는 잔토로 논을 밭으로 전환하거나 저습지를 4-5m씩 돋아 대지로 전용하기위해 놀리는 땅이 엄청나게 늘고있다.

그런데 땅을 돋우는과정에 대부분의 지주들이 현장관리를 하지않아 이곳에는주민들이 생활쓰레기는 물론 건축폐자재와 산업폐기물까지 몰래 버리고 있다.경산군 남산면 산양리 입구 1천여평의 저습지엔 올들어 지주가 높이3m씩이나땅을 돋우고 있는데 하단부에는 각종 쓰레기로 채워져 썩은 침출수가 주변농지를 오염시키는가하면 심한 악취로인해 주민들이 골치를 앓고있어 대책을 호소했다.

게다가 불과 3백m거리에 있는 남산면사무소는 이를 단속하지않고 오히려 면에서 나오는 일반쓰레기까지 버리고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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