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와 충청 중.북부 내륙지방에 28일 오후 4시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송탄시 서정동 서정천이 범람, 경부선 철도지반이 내려앉는 바람에 열차운행중단사태가 밤새도록 이어졌다.경부선 열차운행 중단사태는 29일 오전부터 대부분 정상을 찾았으나 동대구역의 경우 이날 오전10시 현재까지 하행선이 3-5시간씩 지연 출발했다.이날 철로침수로 열차운행중단이 5시간20분 계속돼 경부.전라.호남.장항선열차의 운행 지연으로 이어지자 서울역에서는 승객6천여명이 환불소동과 장시간 대기불편을 겪은 것을 비롯 동대구역과 전국 주요역에서 같은 소동이 일어났다.
동대구역은 열차운행이 차질을 빚자 2천여명의 승객이 열차표를 환불받아 고속버스정류장으로 몰려 밤늦게까지 혼잡이 벌어졌다.
28일 오후6시40분 출발예정이던 부산행 27호 새마을열차가 3시간55분이 늦은오후10시35분에 출발했고 이날 오후7시4분 출발하게 돼있던 부산행 29호 새마을열차등 부산 마산 울산행 하행선 17개 열차가 29일 0시가 넘어서야 운행됐다. 또 29일 오전2시24분 출발예정이던 부산행411호 통일열차가 오전7시쯤출발하는 등 29일에도 하행선열차 출발이 3-4시간씩 늦어지고 있다.동대구역에 따르면 28일 하룻동안 환불된 열차표는 1천9백69장(1천5백29만6천9백50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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