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버스노선 신설 제자리

입력 1994-08-25 08:00:00

경산시 옥산1지구 아파트 단지 2천7백세대 1만여 주민들은 버스업자들간의이해관계로 입주1년이 지나도록 하양방면으로는 노선버스가 신설되지 않아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이곳 주민들중에는 영남대 대구대 효대 경동전문대등에 다니는 학생들만도1천여명이나 되는데다 경북산업대가 9월1일자로 하양읍 부호리로 이전함에 따라 학생수는 더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옥산 1지구 주민들이 하양방면으로 가려면 시내버스를 타고 1.5-2km쯤 나와 다시 71.99.11번 버스를 갈아타야 돼 매일 통학하는 학생들은 하루5백80원의 시내버스 입석 요금(왕복)을 더물어야 하는등 시간적.경제적으로2중의 부담을 안고 있다.

주민들은 [1년전부터 경산시.군에 노선신설을 건의해왔으나 시.군 버스업자와의 이해관계로 인해 신설이 되지않고 있다]고 말하고 [교통행정이 누구를위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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