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아프고 듣기싫은 지역민들의 얘기도 당총재에게 곧바로 전달, 필요한조치가 취해지도록 하겠습니다]민자당 대구시지부 위원장으로 임명된 정호용의원은 약2주간의 구라파 여행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그는 귀국하자마자, 대구수성을지구당 문제등 민감한 지역정치문제도 언급하는 등 전에 없이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정의원은 대구시지부 위원장으로 임명된 뒤 23일오후 처음으로 민자당 대구시지부 사무실에 들렀다. 대구시지부 위원장으로서 첫 출근인 셈. 정의원은이날 약간 들뜬 기분마저 느껴질만큼 고무돼있는 모습이었다.정의원은 [당헌상에는 규정이 없지만 시.도지부 위원장 간담회를 자주 가져 지역민들의 의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면서도 자신의 대구시지부위원장 임명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장 출마설을 확인하자, 그는 [중앙당에 물어보라]면서 [추호도 시장에 출마할 생각이없다]고 부인했다.
정의원은 대구시민의 반YS정서를 희석시킬 복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구문제는 참 어렵다]며 말문을 뗐다. 그는 [내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는아니라고 본다]면서 [대구사람들의 생각을 중앙에 적극 반영하는 방법외에대안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정의원은 대구시역 확장문제에도 언급, [땅값이 이렇게 비싸서는 공장조차유치할 수 없다]며 [중앙정부에 행정구역 개편을 통한 대구시역확장을 강력히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구시의 행정구역중 구(구)도 시(시)로승격시켜 대구시는 광역시인 특별자치구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밝혔다.
정의원은 [시지부를 맡은 이상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6일 대구시지부 위원장 취임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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