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반적으로 지역영화계의 관객동원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키아누 리브스의 오락영화 {스피드}가 2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올해 대구에서 최고의흥행 영화로 떠오르고 있다.{스피드}는 지난 6월25일 개봉해 20일로 상영 57일째를 맞으면서도 매일 3천명선의 관객이 몰려 지난해 27만여명을 동원한 역대 최고 흥행영화였던 {클리프 행어}와 {쥬라기 공원}의 기록에 육박할 전망이다.
전형적인 오락영화인 {스피드}는 {아이다호}와 {리틀 부다}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증명한 청춘스타 키아누 리브스의 출연과 1백분동안 관객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숨막히는 긴장감이 주요성공요인이 되고 있다.
또 중년이상의 팬들에겐 뉴시네마의 기수로 {이지 라이더}를 만들었던 데니스 호퍼의 얼굴을 볼수 있어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한편 올해 지역 영화계는 연초 {투캅스}(20만)이후 흥행영화 부재현상을 보이며 장기간 침체에 들어갔는데 기대를 모았던 {쉰들러 리스트}도 70일 이상상영됐지만 3시간 20분이라는 상영시간이 부담돼 13만여명의 관객동원에 그쳤고 {라이온 킹}(8만),{구미호}(7만3천),{겟 어웨이}(5만6천)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아놀드 슈왈츠네거 주연의 {트루 라이즈}는 상영 일주일만에 5만명선을돌파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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