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톨게이트 연내 안심으로 인전

입력 1994-08-19 00:00:00

고속도로 통행료 후불제 실시 첫날부터 가장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경산 톨게이트의 교통소통을 위해 도로공사 경북지사는 경산 톨게이트를 현위치(진량면)에서 상행선 대구방향 12km거리의 안심쪽으로 이전키로 계획을 세우고 부지확보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도로공사 관계자는 19일 톨게이트를 옮길 경우 고속도로 톨게이트간 진입로거리를 1km정도로 늘리고 폭도 4차선(편도2차선)으로 넓혀 출구정산소(부스)를 4개정도 시설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경산톨게이트진입로는 2차선으로 출구정산소가 2군데뿐인데다 하행선진입로거리가 60m정도밖에 안돼 후불제실시후 차량통행이 한가한 낮시간에도하행선은 경산톨게이트에서 3-4km씩이나 정체, 종전 동대구-경산톨게이트까지 7-8분이면 가는 것을 20분이상 걸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도로공사측은 연내로 부지를 매입, 착공할 계획이나 부지매입이 순조롭지 못할 경우 고속도로정체현상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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