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군이 조성중인 송라면 보경사국민관광지 집단상가건물이 시공업체와 입주민간의 하자보수및 공사금액시비등으로 착공3년이 넘도록 준공검사도 제대로 나지않는등 말썽을 빚고있다.집단시설중 상가19동(38세대)의 시공을 맡은 제일토건(대표 조영우)은 지난91년5월 공사를 착공했으나 오수처리장설계변경, 입주민들이 지급한 공사금액차이등으로 공사가 지연, 최근에야 10동만 준공허가를 받았다.특히 최근에는 상가추진대책위원회가 시공업체인 제일토건측에 지급한 공사금액중 4억5천여만원의 행방이 묘연하다며 검찰에 진정하는 한편 하자보수를요구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최근 제일토건이 그동안 공사를 무면허 건설업자에게 하청을 줬는지의 여부와 제일토건의 이사라며 공사현장을 감독했다는 최모씨가 상가추진위원회로부터 공사대금을 받아 제일토건에 제대로 입금했는지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