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명맥만 유지해오던 전통한지(한지)가 최근 수요량이 급증하고 해외주문까지 쇄도, 새로운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경북 안동군 풍산읍 소산리 36 {풍산한지}공장(대표 이영걸.52)은 지난해부터 서서히 일기 시작한 수요로 요즘은 종업원 10여명이 3백여평의 낡은 건물에서 더위도 잊은채 한지를 생산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한지는 한때 주곡다음 닥나무농사로 한몫하였으나 값싼 신갱지가 대량공급되면서 한지생산이 사양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근래들어 공예품이 각광을 받게되자 화선지, 포장지, 표구제등에 품질좋은 한지가 손꼽히면서 수요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풍산한지는 안동, 예천, 영덕, 봉화등 경북북부지역에서 생산된 닥나무껍질3백여t을 수매해 연간 3백50만장의 한지를 생산, 5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있다.
또 올해는 일본, 대만등지에 풍산한지 1백만장을 수출할 계획이어서 UR대체작목으로 닥농사가 앞으로 크게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안동.이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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