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구는 도시를 향해 달려가고 빈국의 빈자들은 부국의 부를 향해 뜀박질하고 있다. 이는 세계적 추세다. 예전엔 이데올로기가 난민을 양산해 냈지만 오늘은 경제가 {떠돌이}를 만들어 낸다. 중국에서도 이농현상이 심화되고있으며 쿠바에서는 탈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쿠바의 식량.생필품.에너지의 만성적 부족은 주민들을 탈출의 길로 내몰고 있다. 지난 80년12만5천명의엑서더스가 시작된 이래 아바나항에서 미국의 플로리다해협을 뛰어넘는 난민탈출은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9월에 공군대위가 미그21기를 몰고 미국으로망명했으며 11월엔 운동선수 20명이 집단 망명했다. 12월엔 피델 카스트로의딸이 미국으로 망명하여 쿠바의 실상이 어떤가를 몸으로 설명했다. *카스트로는 지난5일 아바나에서 있었던 대규모반정부시위현장을 둘러보고 이렇게 말했다. [미국이 도발행위를 끝내지 않으면 미국연안에 대한 경비를 중단하겠다]이말은 국경의 빗장을 풀어 난민의 탈출을 방임하겠다는 뜻이다. 카스트로는 또 [사회주의를 발전시키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 남을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쿠바의 난민탈출사태는 {강건너 불}이아니다. {발등의 불}로 전이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경제적 파산상태에 이른북한이 휴전선 경비를 풀어 버린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서서히 종말을 고하는 쿠바를 보면서 사회주의의 고도인 북한을 다시 한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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