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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2시쯤 영주시 가흥2동 십자정신요양원옆 야산에서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김천경씨(34.예천군 풍양면 낙상리 157의12)가 쓰러져 있는 것을 요양원 간호보조원 김천규씨(36)가 발견,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김씨에 따르면 숨진 김씨가 이날 오전1시30분쯤 산책을 하다 감시가 소홀한틈을 타 야산으로 달아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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