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이 끝난 지난 53년 이후 40년간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1백11배로 증가했고 전체 국가경제규모는 2백34배로 성장했다.또 교역규모는 4백25배로, 외환보유액은 1백84배로 증가하면서 우리경제가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은행이 지난 53년부터 93년까지 40년간 우리나라의 각종 국민계정총량지표를 중심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총인구는 작년말 4천4백5만6천명으로 지난 53년 2천1백54만6천명의 2.04배로 늘어났다.그러나 경상가격 기준 국민총생산액(GNP)은 53년 당시 14억달러에 불과했던것이 작년말에는 3천2백87억달러로 증가해 경제규모가 2백34.8배로 늘어났다.1인당GNP는 53년 당시 연간 67달러에 불과했으나 70년에는 2백52달러로, 80년에는 1천5백92달러로, 90년에는 5천8백83달러로, 그리고 작년에는 7천4백66달러로 각각 늘어나 40년만에 1백11.4배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규모는 지난 70년 세계 33위에서 작년에는 12위로 뛰어올랐고 1인당GNP는 지난 70년 세계 80위에 머물렀으나 90년 41위, 그리고 작년에는 38위로 순위가 높아졌다.
지난 40년간 교역규모는 작년 1천6백60억4천만달러로 53년의 3억9천만달러보다 4백25.7배로 늘었다.
특히 수입은 지난해 8백38억달러로 40년전의 3억5천만달러에 비해 증가폭이2백39.4배에 머물렀으나 수출은 작년 한해동안 8백22억4천만달러로 53년 4천만달러의 2천56배에 달해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훨씬 앞질렀다.외환보유규모도 53년말 당시 1억1천만달러에 불과했으나 작년말에는 2백2억6천만달러에 달해 40년만에 1백84.2배로 늘었다.
물가를 보면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53년부터 60년까지는 전후 공급애로를 반영, 연평균 21.5%나 됐으나 61년부터 70년까지는 연평균 13.0%, 71년부터 80년까지는 1, 2차 오일쇼크로 인해 19.9%로 뛰었다.
그러나 81년부터 90년까지는 연평균 3.4%, 91년부터 93년까지는 연평균2.8%로 크게 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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