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l당 6백16원

입력 1994-08-15 08:00:00

휘발유 고시가격이 15일 0시부터 지난달보다 3.97% 오른 L당 6백55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주유소판매가격도 종전의 L당 5백91원에서 6백16원으로 25원 올랐다.대한석유협회는 14일 휘발유와 등.경유, 벙커C유등 유가연동제대상 석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을 15일 0시부터 평균3.86%인상한다고 발표했다.휘발유의 경유 L당 6백30원에서 6백55원으로 25원이 올랐고 지난달 L당 2백63원과 2백38원이었던 등유와 저유황 경유는 각각 9원이 올랐다.저유황 벙커C유 가격은 지난달 1백6.61원에서 4.18원 상승했다.석유협회는 국내원유도입가격이 지난달보다 배럴당 0.99달러 올라 석유류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하며 이번 유가인상으로 생산자물가 0.18%포인트, 소비자 물가 0.06%포인트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휘발유 고시가격보다 L당 39원씩 내려 판매해오던 정유5개사는 이번 가격조정에 따라 휘발유가격에 인상분을 반영시켜 L당 25원 오른 6백16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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