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생수정물에서 여시나아균 나와 폐쇄

입력 1994-08-13 00:00:00

국내 약수중 청정수로 이름난 가야산 국립공원 지구 성주군 수륜면 백운동생수정 물에서 오염된 돼지고기등에서 나타나는 여시니아(Yersinia)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말 생수정의 약수물을 채취,식수적합여부 검사과정에서 밝혀졌다.

여시니아균은 사람에게 전염되면 오한.고열에다 복통.설사등의 증세를 보이고 심할경우엔 급성장염을 비롯,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성주군보건소는 여시니아균 검출 통보에따라 생수정을 폐쇄하는 한편, 내년도에는 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생수정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화에 나서기로 했다.

성주군내는 가야산경내에 생수정과 범골샘등 모두5개소의 약수터가 있는데,대구등지에서 하루 2천명이상의 주민들이 식수로 받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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