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성소다공업협회가 가성소다를 생산하는 미국 벨기에 프랑스 중국등의업자를 대상으로 가성소다덤핑관세부과신청을 관세청에 접수시킨 지난 5월이후 외국업자들이 가성소다의 가격을 높이자 국내업자들도 덩달아 가격을 인상,염색가공업계가 추가경비부담에 애를 먹고있다. 액체가성소다(NaOH.50%액체)는 가공감량에 필수적인 약품으로 지난5월까지 1kg당55원 하던 것이 6월부터가격이 오르기 시작, 외국산이 85원-1백40원대를 거쳐 지금은 1백50원대까지두달사이에 2배로 올랐다.국내생산품도 현재 1백원대로 올랐는데 국내품의 80%를 생산하는 한양화학은오는 16일부터 최고 1백50원대로 올릴 것을 통보했다.
11일 현재 각업체에 통보해온 바에 따르면 1백37원에서 1백50원까지로 업체에 따라 차등가격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성소다의 소비량은 대구지역업체가 연간 14만여t, 전국적으로는 1백32만t으로 집계되고있는데 1백50원대의 가격대로라면 75원대에 비해 연간 전국적으로 9백90억원의 추가부담을 안아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가성소다 가격이 오름으로써 생산가 앙등이 불가피해 대구.경북염색공업협동조합은 현황파악에 나서는 한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있다.업계는 가성소다 가격은 지난해 4월 국내업체인 한양화학이 먼저 가격을 인하하면서 외국산제품과 가격경쟁이 벌어져 적정가격대인 80원대 이하의 가격이 형성됐으나 한국가성소다협회가 외국산에 덤핑관세부과를 신청한것이 가격을 올리기 위한 교묘한 수법이었다고 주장하고있다.
때아닌 가성소다 가격인상으로 각업계는 생산비산정을 두고 고민에 빠져있는데 N업체 관계자는 대기업의 횡포라고 못박고 조합이 외국산을 직수입하는길을 열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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