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수륜면 신파리 박춘규씨(46)등 주민 1백38명은 연명으로 가야산 국립공원 지구내에 건립되는 대단위 염소사육장의 공사중단과 철조망등 시설철수를 요구하고 있다.대구.경북 염소협동조합은 지난해 11월 수륜면 봉양리의 2필지 18.5ha를 안동영림서 구미관리소로부터 국유림 대부권리 이전을, 올 4월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관리사무소로부터 공원점용과 사용허가까지 각각 받아내 대규모염소 종축및 5백50두 규모의 사육 시설에 나섰다.
이에대해 신파, 봉양, 적송리등 주민들은 [식수로 사용하는 상수원은 물론,농업용수까지도 오염이 우려된다]며 관계 당국의 인허가 취소와 철조망등 시설물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경우 염소목장 시설에 따른 공원지구내 자연환경의 오염은 물론 주민 반발등은 전혀 무시한채 자연공원법을 내세워 허가를 해줘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