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기고교야구-대구고 방망이 불뿜다

입력 1994-08-11 08:00:00

대구고가 제24회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6강에 합류했다.대구고는 10일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대회6일째 서울 한서고와의 2회전에서태풍의 눈같은 폭발적인 파괴력을 보이며 10대1, 7회콜드게임승을 거뒀다.1회 선취점을 내준 대구고는 3회 타자일순하며 5안타, 1볼넷으로 단숨에 6득점, 경기를 뒤집고 4회에도 김근호의 3타점 2루타로 4점을 보탰다.마운드에선 정성훈-김기진이 효과적으로 이어던져 한서고 타선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경상중출신의 1년생 외야수 김근호는 4타수 2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대구고 승리의 주역이 됐다.

공주고는 제물포고와 접전끝에 8대5로 승리,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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