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국민들을 긴장시켜온 13호 태풍 더그는 우려했던 큰 피해는 내지않고 결국 12일쯤 제주도 북서쪽 해상에서 태풍으로서의 생명을 다해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할 조짐이다. 영남지방에는 5-30도 정도의 비가 예상될 뿐이다.태풍 예상진로도가 수차례 수정되면서 국민들의 애간장을 태웠고 결국 기상청은 {일기예보 오보}라는 지적도 받았다.
기대치를 훨씬 밑도는 태풍예보적중률에 대해 기상청은 "사실상 태풍의 진로를 24시간전에 정확히 예보하는 것은 아직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며 한번도태풍이 어느 지역을 통과할 것이라고 태풍정보를 발표한 적은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
11일 오전7시까지 모두 27차례 {태풍정보}를 발표했지만 24시간이후 태풍예상 위치도 외에는 어떤 진로도도 발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식적인태풍정보발표외에 예보관들을 통해 이런 저런 예상진로도를 밝혀왔고 수차례이를 번복했다.
더그는 필리핀동쪽해상에서 대만까지 쾌속으로 북진했다. 대만에 피해를 낸후 속도와 위력이 떨어져 B급으로 변모해 방향을 튼점, 포물선이 꺾이면서 속도가 다소 빨라져 우리나라쪽으로 접근하기 시작한 것까지는 행보가 비교적{교과서적}이라 할수 있었다. 이런 행보는 7일부터 9일까지 계속됐다.그후 일본 남쪽 7백km 행상에서 새로운 태풍 엘리가 발달하고 동서고압대가예상외로 강경히 버티면서 태풍예보는 조금씩 빗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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