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가뭄을 겪은 일본에서는 절수(절수) 의식이 크게 높아져 절수상품들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환경상품이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과 같이 절수상품 역시 앞으로도 지속적 선호 상품이 될 전망.대한무역진흥공사 도쿄무역관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지난 7월부터 나타나기시작해 대형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수량 조절형 수도 꼭지-가정욕조용 펌프-절수형 세탁기 등이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에 발맞춰 대형유통사들인 세이유(서우) 다카시마야(고도옥) 미스코시(삼월) 다이에 등의 매장과백화점에서도 이를 한달여 전부터 본격 취급하기 시작했다. 서우는 대형점포 약 1백개에 절수상품 전문 매장을 설치하기도 했다.
가전제품 중에서도 샤프사의 물 30% 절감 세탁기가 단연 인기. "생산이 오히려 달릴 지경"이라고 회사측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 같이 절수상품 역시 일시적 선호가 아닌 지속적 아이디어상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